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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Exhibition

지난 전시

(1월 온라인 & 야외 전시) 2021 양평군립미술관 선정작가전<컨테이너 아트랩>
기간 ~
장소 야외 컨테이너 아트랩
주최 양평군립미술관
후원

2021 양평군립미술관

1월 컨테이너 아트랩

[정은혜, 강윤정, 김선정] 


양평군립미술관

2021년 컨테이너 아트랩전, 지역 청년미술의 선선한 감동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가 청년작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컨테이너 아트랩은 지난해 4월 미술관이 새로 오픈한 미니갤러리다. 미술관 초입에 3개의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전시실과 동일하게 내부시설을 조성하고 매월 3명의 작가들이  금년 말까지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이 컨테이너 아트랩전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하여 전시하게 되는데 일정 기간동안 공모하여 접수된 작가의 작품을 외부 위촉된 심의위원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선정된 작가들은 컨테이너에 적합한 작품을 출품하여야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 전시를 보기 힘든 시기이기에 미술관 밖에서 개최되는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라 관람객들에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고 작가들은 작가의 입지와 전시의 품격을 갖게 되므로 작가들 모두 전시에 각별한 애착을 갖는다.


전시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그 자체가 신선함과 새로운 조형 형식론을 내세워 자기만의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양평군립미술관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작가들은 2021년도 1월부터 개인별 독자적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록 작은 개인전이지만 이를 계기로 작가의 입지와 창작 열의가 절정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해본다. 







[1월 전시작가]


정은혜 JUNG, EUN HYE

제7회 정은혜 개인전 [그대로가 좋아]

2021.1.3.-1.28. RED SPACE


그대로가 좋아

 

사람의 얼굴을 그림의 주 대상으로 삼는 정은혜 작가는 불현듯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는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하며 그들의통상적인아름다움을 문법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시선으로 찾아낸 아름다운 지점들을 정직하게 표현해 왔다.

 

작가의 채색 작품들은 작가가 독특하게 감지해낸 색감의 변화나 특징적인 면 분할들이 눈에 띈다. 그중 흥미로운 작품으로는 여러 점의 자화상들을 꼽을 수 있다. 자화상 속 줄무늬 옷을 입고 정면을 응시한 작가의 모습은 뒤편에 이어지는 가로줄의 대담한 색감들과 대비를 이룬다. 이처럼 일정한 관습과 특정한 체계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제작된 자화상은 현재의 자신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상징으로도 느껴진다. 채색 작업과 병행하며 작가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작품은 작가의 키를 웃도는 크기의 전신 초상화이다. 기존에 채색으로 부드럽게 덮여 있던 특유의 선들은 다시 섬세한 형태를 드러냈다. 특히, 인물의 표정을 담아낸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면서도 기술이나 기법으로 잡아내지 못하는 회화적 재현이 돋보인다.

 

이러한 정은혜 작가의 작품들은 의례적인 탈락이나 왜곡이 없다. 그건 그의 선이 만드는 인물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본인의 태도와 닮았기 때문이다. 그 세계는 매우 직관적이고 간결하며 예민하지만, 재치있게 관찰되고 번역된다. 그가 교육으로 가능한 선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작가는 교육된 언어들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명확히 알고 있다, 그리고 많은 예술가가 그렇듯,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자신과 사회를 잇는 도구인 작품으로 표현한다.

 

세상에는 꼭 전해져야만 하는 선물 같은 것이 있다. 작가가 앞으로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의 이유는 어쩌면 합리적인 대가를 바라는 세상에 주는 선물 같은 것일지 모른다. 그것이 오늘 같은 상황에도 우리가 예술을 여전히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정은혜 작가는 그림이 종종 그저 어떤 것까지 전해 줄 수 있는지, 또 우리는 무엇을 그저 얻을 수 있는지, 눈앞에 직접 보여주고 있다.





[스타뻑스, 53cmX65cm,  펜, 아크릴, 2020]




 

[니얼굴 은혜씨, 60.5cmx72.5cm,  펜, 아크릴, 2019]






[이점달할머니 결혼식, 장지 위에 콘테, 70×139cm, 2020]






[사랑을 받는다, 52.5cmx72.5cm, 캔버스위에 펜, 아크릴, 2020]




[세친구, 캔버스위에 펜, 아크릴, 72.5cm x 60.5cm,  2020]




[박순덕할머니, 종이 위에 콘테, 60×139cm, 2020]




[김풍자할머니, 종이 위에 콘테, 63×139cm, 2020]




[이점달할머니, 종이 위에 콘테, 70×139cm, 2020]





강윤정 KANG, YUN JEONG

제5회 강윤정 개인전 [형상 그 너머를 보다]

2021.1.3.-1.28. YELLOW SPACE



형상 그 너머를 보다

 

생각이 곧 형상이고

형상이 곧 생각이다.

 

보이는 것들 속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보이는 것만 보려고만 하면 현상계를 바르게 알지 못한다.

보이는 것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야 비로소 현상계를 바르게 볼 수 있다.

나의 그림 속 형상은 곧 생각과 무의식 속에 잠재된 형상들의 드러남이다.

순간의 몰입을 통해 표현되고 드러난 형상은 그 자체로가 실제Real이다.

 

그 드러난 형상은 무어라 이름 지어지지 않는 그저 내면 속 에너지에 의해 표출된 형상들이다.

즉 드러나고 보이는 형상들 속에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보인다면 그건 곧 나라는 한 작가 고유의 힘과 에너지가 녹여져 나와 보이는 것밖에는 없을 것이다.




[Immersion, 91x60.6cm, Oil on canvas, 2020]



[Moment, Oil on canvas, 91x73cm, 2020]



[Moment, 91x73cm, Oil on canvas, 2020]



[Moment, 100x80.3cm, Oil on canvas, 2020]



[Moment, Oil on canvas, 91x73cm, 2020]



[Moment, Oil on canvas, 72.7x53cm, 2020]



[Moment, Oil on canvas, 101.5x76cm, 2020]



[Moment, Oil on canvas, 72.7x53cm, 2019]



김선정 KIM, SUN JEONG

제8회 김선정 개인전 <Danchoo> 

2021.1.3.-1.28. BLUE SPACE


인간 복제 실험의 부작용으로 탄생한 Danchoo인간


산업이 발달하고 의복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외모에 치중하게 된다.
의복에 포함된 Danchoo는 종류도 많아지고 개수도 많아졌는데, Danchoo 구멍 4개의 일반적인 Danchoo에서 구멍 하나를 빼보니 인간의 얼굴의 모습이 보였고 여기에서 Danchoo인간이 시작되었다.


Danchoo인간은 인간세계의 복제다.
인간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구 속 인간의 삶이 그러하듯 Danchoo세계 속 Danchoo인간의 삶도 똑같다.
미처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Danchoo를 통해 알아갈 수도 있다.


그리고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텃밭도 꾸미고 낚시도 하고 커피도 볶고 마시고 여행도 갔다 오고 비타민도 챙겨 먹으며 미세먼지 걱정도 하는 그런 Danchoo인간들.



[The Coffee ll, acrylic on canvas, 91.3x72.7cm, 2013]



[Flood, acrylic on canvas, 116.8X80.3cm, 2020]



[Typhoon, acrylic on canvas, 80.3x116.8cm, 2020]



[Blue, mixed media, 73X60.7cm, 2020]



[Green, mixed media, 65X53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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