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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Exhibition

지난 전시

(야외전시) 2021 양평군립미술관 10월 선정작가전<컨테이너 아트랩>
기간 ~
장소 야외 컨테이너 아트랩
주최 양평군립미술관
후원

2021 양평군립미술관

10월 컨테이너 아트랩

[조미정, 오승언, 문희정] 


양평군립미술관

2021년 컨테이너 아트랩전, 지역 청년미술의 선선한 감동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가 청년작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컨테이너 아트랩은 2020년 4월 미술관이 새로 오픈한 미니갤러리다. 미술관 초입에 3개의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전시실과 동일하게 내부시설을 조성하고 매월 3명의 작가들이  금년 말까지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이 컨테이너 아트랩전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하여 전시하게 되는데 일정 기간동안 공모하여 접수된 작가의 작품을 외부 위촉된 심의위원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선정된 작가들은 컨테이너에 적합한 작품을 출품하여야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 전시를 보기 힘든 시기이기에 미술관 밖에서 개최되는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라 관람객들에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고 작가들은 작가의 입지와 전시의 품격을 갖게 되므로 작가들 모두 전시에 각별한 애착을 갖는다.


전시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그 자체가 신선함과 새로운 조형 형식론을 내세워 자기만의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양평군립미술관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작가들은 2021년도 1월부터 개인별 독자적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록 작은 개인전이지만 이를 계기로 작가의 입지와 창작 열의가 절정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해본다. 



[10월 전시작가]


조미정 CHO, MI JEONG

제1회 조미정 개인전 [MINE]

2021.10.6.-10.29. RED SPACE


MINE


약 6년 전부터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빠져들었다. 

특히 내륙에서 볼 수 없는 자연 환경을 보며 내가 걸어온 길을 반추하며 여행은 깊게 시작되었다.


세월의 흐름, 즉 역사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되새김질하며 

바람과 파도, 빛과 시간 등 여러 가지 기후 환경에 영향을 받아 새겨진 자연풍경 속에 내 삶의 흔적을 투영하게 되었다.


주로 이미지 형상에서 이야기를 뽑아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작품 주제는 ‘마인’ 이다. 마인이라는 주제는 영어로는 ‘광산(MINE)’이라는 뜻이고, 한자로는 ‘磨人(마인)’, ‘갈 마’자에 ‘사람 인’자를 써서 사람을 연마하다는 뜻이다. ‘마인’ 중의적 표현을 썼다. 각각의 작품 제목은 따로 붙이지 않고 무제(無涯)로 남겨 놓는다. 

탄광에서 광부가 보석을 캐내듯 재해석의 의미 부여로 내 작품의 암호와 감상자의 기억 속에 내재 되어있는 삶의 파편들이 마주치는 소통의 오작교가 되었으면 한다. 



[무제 #08,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0]



[무제 #11,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0]



[무제 #04,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0]



[무제 #01,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0]



[무제 #17,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1]



[무제 #12,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1]



[무제 #02,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0]



[무제 #19, 피그먼트프린트, 34.2x51.3cm, 2020]


 


오승언 OH, SEUNG UN

제4회 오승언 개인전 [Nudita]

2021.10.6.-10.29. YELLOW SPACE



Nudita


Nudita는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미학자인 조르조 아감벤의 저서의 제목이기도 한 벌거벗음입니다.

이번 작품은 그의 저서의 내용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한 작품으로써 저서의 내용 중 태초의 인간이 신의 은총을 입고 부족함 없이 살았었는데 그들의 거역으로 인하여 신과의 단절로 생긴 은총의 부재(不在)로 그들의 벌거벗음(치부, 恥部)을 지각하게 되어 무화과 나무사이로 숨은 내용을 이미지화하여 나타냈습니다. 화려한 나뭇잎 이미지의 색감 속에 숨겨진 이미지를 그라타주(Grattage) 기법을 사용하여 긁어내어 도출해낸 작업입니다.

태초의 인류의 모습과 현대의 인류의 모습이 다르지 않음을 나타내는 작업으로 외형과 외식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으로 인해 잃어가는, 잃어버린 내면들을 화려한 외형으로 가리고 있는 현대인들을 나타낸 작업입니다.




[Nudita(설치 전경), 캔버스천에 유화, 의류재봉선, 167x395cm, 2021]



[Nudita, 캔버스천에 유화, 167x395cm, 2021]



[피에타(Pieta), 의류의 재봉선, 가변설치, 2018]



[INSIDE OUT, 의류의 재봉선, 362cmx115cm, 2020]



[Camouflage color Woman, Oil on canvas, 60.6x80.3cm, 2021]





문희정 MOON, HI JUNG

제1회 문희정 개인전 [초록눈물]

2021.10.6.-10.29. BLUE SPACE


초록눈물

2019824일 작업 일지

 

주루룩 가을비 내리는 날에

초록이 부서져 빗물에 울음 터뜨리고

마른 가지에 간신히 매달린 애처러운 열매들이여

그 생이 안타까워 서러워하고

바닥을 내리치는 빗물에 그 상처가 더해가도

이 비가 지나고 나면 묵은 먼지도 빗물의 상처도

맑은 하늘 아래 깨끗이 씻겨 반짝이겠지

가을비 주루룩 내리는 날엔 그 비에 흠벅 젖어도 보고

비 그친 날의 따사로움을 꿈꿔도 보고

2013913일 강상생태공원에서 갑작스런 소나기를 피하며

마음에 적어 내려갔던 일기를 펼치니

시간이 흘렀으나 시각은 멈추어 있었다.

 

 


[초록눈물 1, Canvas on Acrylic, 90.9 × 72.2cm, 2019]



[초록눈물 2, Canvas on Acrylic, 72.2× 90.9cm, 2019]



[초록눈물 3, Canvas on Acrylic, 72.2× 90.9cm,, 2020]



[초록눈물 4, Canvas on Acrylic, 72.2× 90.9cm,, 2020]



[하얀눈물 5, Canvas on Acrylic, 116.7× 91.0c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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