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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Exhibition

지난 전시

(10월 온라인 & 야외 전시) 2020 양평군립미술관 선정작가전<컨테이너 아트랩>
기간 ~
장소 야외 컨테이너 아트랩
주최 양평군립미술관
후원

양평군립미술관

10월 컨테이너 아트랩

[노준진, 염기현, 김창환] 


양평의 청년작가 시각예술(평면입체공예 등분야 전시로 상호 소통의 계기를 마련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미술관 초입의 야외공간을 컨테이너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기본 토목공사를 마치고 컨테이너 3개동을 설치하고 색의 3요소인 빨강(R), 노랑(Y), 파랑색(B)으로 도색하여 시각예술의 확장과 함께 3개의 아트랩(Art Lab)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4월 1일부터 새롭게 출발했다.

 

이 컨테이너 아트랩(Container Art Lab)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은 지난해 연말 개관 8주년을 기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먼저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공간운영은 전반기(2020.4.1.-7.31)와 후반기(2020.8.1.-12.31)로 나누어 전시공모를 통해 전시를 하게 되는데 양평거주 작가 또는 양평 소재의 작업실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 중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여기에는 현역작가를 비롯하여 저소득 작가 및 지역생활문화예술가장애인 작가 등이 우선 선정되어 전시하게 된다전시 작가들은 군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전시공모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접수가능하며 심의를 통해 선정과 함께 전시작가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선정된 작가는 1개월 동안 3개의 컨테이너 중 각각 1동에 1명씩 독자적인 전시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

 

또한 전시 작가들은 컨테이너 공간(3X6m)에 전시작품을 설치하게 되는데 평면작품은 10점이내의 크고 작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입체작품 역시 10점 이내로 사방 1m이내의 소품 전시가 가능하다작품운송 및 작품설치는 작가들이 개별적으로 하고 홍보물 제작과 홈페이지와 SNS 홍보는 미술관에서 지원하며 전시기간동안 작품 보험가입과 개폐시간을 관리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의 2020 신규사업인 컨테이너 아트 랩은 양평거주 청년작가들의 창작지원으로 이루어진 전시공모로 지역에서도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한 특화사업이다또한 전시를 통해 평면입체공예 등 각 시각예술분야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전시라 할 수 있다

 

이번 컨테이너 아트랩은 회화와 조각은 물론 다양한 매체의 미술품을 볼 수 있는 청년예술을 위한 컨테이너 전시공간으로한층 변모된 양평군립미술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를 통해 양평군립미술관은 역량 있는 청년예술인들의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며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발전하고자한다.

 

이번 청년예술 콘셉트로 풀어간 컨테이너 아트랩 후반기(2020.8.1.-12.31) 전시는 15으로 양평의 청년작가를 발굴 선정하여저마다 다른 시각적 어휘를 구사하는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들이 전시되는데 양평이 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 새로운 희망과 역사문화가 친환경적 자산으로 하나 된 지역공동체의 힘을 담아내는 전시가 될 것이다.







[10월 전시작가]


노준진 NOH, JUN JIN

제7회 노준진 개인전 [MOVING TREE]

2020.10.3.-10.29 RED SPACE


MOVING TREE

 

예술가는 본디 자연에서 깊은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노준진의 개인전 연작 또한 동물과 식물이 창연한 숲의 움직임이 선연하게 묘출되어 있다.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당신은 깊은 숲의 세계로 발길을 들여놓는다. 사락사락 잎사귀들이 볼을 비비는 소리와 청명한 수풀 내음을 느낀다. 하늘이란 캔버스 위에 저마다 다른 형상의 구름이 수 놓이듯, 나무는 잔가지를 손으로 삼아 수많은 형상의 잎사귀를 스케치하고 채색하며 대지를 채운다. 온갖 문양과 패턴을 그려 넣어, 숲의 외피와 진피를 눈부시게 가꾸어 놓는다.


 작가는 돌로 나무의 생명력을 조형하고, 그 위에 나무의 잎사귀들을 새겨 넣었다. 나무에 새겨 넣은 패턴은 바람에 휘감기듯이 동그란 원을 그리며 서로 움직인다. 착시 현상으로 나뭇잎들이 서로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마치 나무에서 맑은 공기가 뿜어 나오는 듯하다. 그리하여 노준진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순환과 회귀를 내포한다. 아마 작가는 자연에 자연을 새기며 영구한 자연에 대한 그 자신의 맹목적인 염원을 읊조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moving_chameleon, 임페리얼 레드, 40x40x10cm,  2020]




[moving _ flower,  오석, 56x56x2cm,  2020]





[moving _flower, 오석, 120x98x2cm,  2020]





[moving_ tree,  오석, 56x56x2cm,  2020]





[moving_tree, 오석, 40x30x75cm,  2020]




염기현 YEOM, KI HYUN

제8회 염기현 개인전 ['생각'을 담다]

2020.10.3.-10.29. YELLOW SPACE



'생각'을 담다

 

 염기현 작가는 ‘생각’을 이쑤시개에 담는다. 그의 이미지들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이나 산, 강, 나무, 동물들 또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형태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감정, 기억, 그리고 일상의 경험을 "생각" 이라는 제목 아래 작품 속에 담아내는 것이다. ‘생각’은 사전적 의미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어떤 사람이나 일 따위에 대한 기억, 어떤 일을 하고 싶거나 관심을 가짐, 또는 그런 일이다. 작가 또한 각각의 형태를 바라고 원하는 것들, 추억, 기억,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고자 한다.

 회화는 점으로부터 시작하여 선이 되고 면이 된다. 작가의 작품 속 화면은 이러한 회화적인 요소와 공예적인 특징을 동시에 지닌다. 이쑤시개의 작은 점이 모여 면을 만드는 과정은 이런 회화의 개념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통소목에 관심을 갖고 배우기도 한 작가는 자연스레 나무를 다루는 장인들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공예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타일-개성을 확립하는 일은 중요하다.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고 싶다” 이것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욕망이다. 그 욕망은 매우 강해서 개인적이고 싶다, 독자적인 것을 갖고 싶다, 오리지널이고 싶다, 하는 일종의 강박적인 생각으로 발전한다. 자신이 ‘오리지널’이 되고자 하는 것, 그런 강한 욕망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근원적인 에너지 중 하나다. 오리지널은 독창적이라는 뜻 외에 ‘원초적’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오리지널이고 싶다는 것을 바꿔 말하면 자신이 뭔가의 ‘출발점’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작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타일-개성을 확립하는 일은 중요하다.
 
 디지털기술이 등장과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차별성과 독창성이 희미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개성을 주위에 인식시키고 오리지널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작가는 이쑤시개를 통하여 일상의 소소함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재료에서 오는 낮선 느낌을 통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는 오리지널이 되길 기대한다.
 
 작품 속 화면은 무채색 보다는 원색위주의 아크릴 칼라로 채색되었다. 그의 이전 작업, 즉 캔버스 천을 염색한 후 전기인두를 사용해 갈색톤 위주의 작업에서 무채색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하였고, 이제는 다양한 색채를 사용하여 보는 사람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키고 다양하게 해석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작품 안에는 닭, 돼지, 고양이가 보이고 요가하는 여인, 달리는 사람, 광화문, 이순신 장군도 등장한다. 낮과 밤, 해와 달이 어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이야기, 생각나는 대로 그림이 되는,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풍부한 상상을 이야기한다.
 


[생각_Meaning, acrylic on wood, resin, 116.5X91cm, 2020]


[생각_Meaning,  acrylic on wood, resin,  116.5X91cm, 2020]




[생각_Meaning,  acrylic on wood, resin, 80X80cm, 2019]



[생각_Meaning,  acrylic on wood, resin, 80X80cm, 2019]



[생각_Meaning,  acrylic on wood, resin,  72.5X60.2cm, 2020]


[생각_Meaning,  acrylic on wood, resin,  72X72cm, 2020]




김창환 KIM, CHANG HWAN

제7회 김창환 개인전 <시시작작> 

2020.10.3.-10.29. BLUE SPACE


시시작작

 

- 始作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 詩作 :시를 지음. 또는 그 시
- 試作 :시험 삼아 만들어 봄. 또는 그런 작품.


인생, 삶을 여행이라 할 때 평온한 길, 모진 길, 여유로운 길, 험한 길 등 다양한 길이 있을 것이다. 그 여정마다의 느낌을 시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내 삶의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지금까지 설치조각으로 개인전 6 회,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드로잉으로 단체전 70 여 회를 하였다.
이제, 올해 처음으로 유화를 시작했다. 누군가에겐 시시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기쁘게 냇물이 바다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30대 쯤 쓴 나의 시로 마무리하려 한다.


어느 날
예전에 문득 가던 길을 가고 있었지
그런데 그 길은 두 갈래 길이었지
그때는 어떤 길로 갔었지
생각이 잘 안나
어느 길이 좋을까


한 쪽은 무성한 잡풀이 있는 험한 길이였지
한 쪽은 포장이 잘된 길이었지
생각이 잘 안나
어느 길이 좋을까


두 눈을 감고 생각 했어
땀에 흠뻑 젖은 담배를 피웠던 일
괴로워서 눈물 흘리며 마구마구 소리 지른 일
쓰러지지 않으려고 어금니를 꽉 깨문 일
지친 밤을 새고 구름사이로 솟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삶은 아름답다고 전율했던 일
어느 길이 좋을까?





[20170410. 72x60cm. Oil on canvas. 2020]




[20090209. 40x31cm. Oil on canvas. 2020]




[20170826. 31x40cm. Oil on canvas. 2020]




[20180823. 50x65cm. Oil on canvas. 2020]




[20100506. 72x50cm. Oil on canvas. 2020]



[20160601. 65x45cm. Oil on canvas. 2020]



[20180219. 116x76cm. Oil on canvas. 2020]



[20160827. 33x21cm. Oil on canvas. 2020]



[20160216. 72x53cm. Oil on canvas. 2020]



[20160909. 60x50cm. Oil on canvas. 2020]



[하늘 드로잉 - 혹등고래. 310x250cm. 스텐리스 스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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