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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
| [야외] 2023 컨테이너 아트랩 <팝콘 아트마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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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 |
| 장소 | 야외 컨테이너 전시관 |
| 주최 | 양평군립미술관 |
| 후원 | |
2023 컨테이너 아트랩 <팝콘 아트마켓> 2023.10.11. - 12.03. / 야외 컨테이너 전시관
<2023 컨테이너 아트랩 - 팝콘 아트 마켓>은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 3동(RED동, YELLOW동, BLUE동/이하 R동, Y동, B동)을 전시, 판매, 체험의 공간으로 개방하여 청년 작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민 및 관람객들에게는 쉽게 보지 못했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팝콘 아트 마켓>은 예술품 구입에 대한 예술품 구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청년작가들을 위한 지원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Y동)가 운영됩니다.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대면하여 작품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을 물으며 더 깊은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작가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회차 송엘리 작가(조각)-전보배 작가 (사진) △2회차 임장환 작가(회화)-홍미현 작가(회화, 가죽공예) 총 4명의 작가들은 2회차에 걸쳐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에서 관람객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작가와 관람객의 구분보다는 같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과 결속이 강화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체험 프로그램 예약 : 양평군립미술관 실시간 예약 이용 (바로가기☞) □ 2회차 전시작가 임장환 Lim, Jang Fwan 나의 그림은 낡은 농협의 곡식창고다. 본가 양평에 지금도 있는 곡식창고는 회색 슬레이트 지붕이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페인트가 떨어져간 살구색벽 그리고 붉게 물든 녹색 창고 문, 네 개벽에는 농협 마크와 한글로 “농 협”이라고 써져있다. 어렸을 때 보았던 농협 곡식창고를 다시 방문했을 때 시간이 흐른 만큼 낡아있었다. 추억이지만 경험이었다. 어렸을 때의 경험과 어른이 된 지금의 경험이 만난다. 창고이지만 벽을 보았다. 자연 안에서 바위를 보듯 바라보았다.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조차도 그 자리에 마주하면 경험이 될 거다. 그때는 상상을 할 거다. 경험과 상상이 만난다.. 어렸을 때 보았던 농협 곡식 창고를 다시 방문했을 때 시간이 흐른 만큼 낡아 있었다. 낡은 벽이 시간의 모습으로 자연의 옷을 입는다. 난 이런 벽을 캔버스 안에서 푸른색으로 시간을 박제 한다.
□ 2회차 전시작가 홍미현 Hong, Mi Hyun 나는 나의 삶을 그리고 내가 존재했던 풍경을 그린다. 나의 그림은 사람이 존재하는 풍경과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풍경으로 나뉜다. 그림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 마음들을 생각하게 한다. 그림속에 사람들은 어떤 마음일까? 그 마음들은 우리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만 그 마음안에는 이미 주관적인 나의 마음이 들어 있다. 그는 내가 아니지만 그 안에는 내가 있으며 내가 존재한다. 그래서 그 시절이 생각나고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난다.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풍경은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다. 세상이 아름답기에 그것을 그릴수 있음에 감사하다. 가죽공예 안에 나의 그림들을 그려넣었다. 나만의 有一無二(오직 하나뿐이고 둘도 없음)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나에게 몰입이란 또 하나의 행복이다. 내 손의 따뜻한 온기를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 가죽공예를 시작했다. 그 마음을 모두가 느끼길 기대해본다.
컨테이너 아트랩 전시 작품은 구입이 가능합니다. 문의: 031-775-7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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