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인형서커스

2019.11.1.(금) 오전 11:00 / 양평군립미술관 컨퍼런스(3층)

일반적으로 인형극은 아동을 위한 공연으로 많이 인식되어 공연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시대는 꼭두각시나 목우, 괴뢰 등의 단어로 극 인형을 지칭하여 사용되어왔다. 이 때문에 현재에도 인형은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물, 그런 사물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인형극이 공연되어왔다.

인형극을 볼 때는 단순히 '사람의 형태를 닮은 인형'의 개념을 넘어 '연극적 오브제'라고 개념을 달리해서 더 많은 인형극의 내용을 상상력과 함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인형극의 메카로 잘 알려져 있는 체코 국립 인형극단도 선진화, 대중화에 다가서 가족이 함께 감성을 키워가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체코인형극은 클래식이나 우리 국악, 판소리 등을 적용해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유럽문화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색다른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체코인형극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감상을 통해 인문주의 예술적 감성과 가치를 넓히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