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작품(watercolor on arches)으로 현대를 살아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테마를 선택했다. 압도하는 고가도로의 상판과 그아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비오는 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가라앉게 한다. 약간 우측으로 비스듬이 턴하는 고가도로가 화면 전체에 변화를 준다. 원근, 명암, 대비, 운동감, 통일감, 조화 등에 중점을 두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