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의 도자기, 매난국죽을 비롯한 여러 문양과 화법을 이미지화 하여 역사와 전통에 내재된 시간과 흔적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역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축척을 통해 다음 시대로 이어지고 축척된 것들을 통하여 역사는 영원히 전달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작품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기법적 특성으로는 주사기에 아크릴 물감을 채워 넣고 하나하나의 점을 찍어낸다. 이는 시간의 축척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역사적 의미를 수많은 점들을 이용해 찍어냄으로서 무엇을 그려내기보다 축척된 점들 이미지화